영등포구, 소통에 끝이 없다

2월 5일까지 부서를 직접 방문해 업무계획 토론회 열어

2014-01-29     김이슬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매년 초 간부들과 함께 해오던‘주요업무계획 토론회’를 올해부터는 부서를 직접 찾아가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는‘구민에게 더 가까이,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하는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딱딱한 업무 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구청장, 부구청장, 행정국장 등이 전 부서 사무실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2014년 주요 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듣는다.

23일부터 진행된 업무계획 토론회에서는 직원들이 주요 사업 추진 계획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장 간부회의·간부진 야간순찰·누룽지 데이트·보통(步通, 걸으면서 소통한다)의 날·직원 한마음 체육대회 등 현장 행정의 획기적인 아이템들을 내놓은 조 구청장이 제안한 것으로, 소통·화합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직원들의 참신하고 솔직한 생각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는 동시에 ‘구민의 행복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과 함께 세심한 행정을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구는 민선 5기 현장행정으로 탁월한 성과와 수많은 수상 실적을 냈으며 타 지자체와 외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탁상행정과 칸막이행정에서 벗어나 조직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업무 계획 토론회는 5일까지 진행되며 앞으로도 구민의 행복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현장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