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멀쩡한 옹벽도 다시본다!

설 명절 앞두고 생활 주변 안전사고 예방 합동점검 실시

2014-01-29     김정수 기자

성북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 주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해빙기 취약시설인 대형공사장(돈암정릉구역), 특정관리대상시설물(대일연립, 성오빌라) 및 단독주택 등 관내 재난위험 시설물을 집중 점검했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 주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28일에 진행된 이번 점검에는 김병환 부구청장을 비롯해 도시환경국장, 안전건설교통국장 등 간부 공무원 9명이 참여했으며 해빙기 취약시설인 대형공사장(돈암정릉구역), 특정관리대상시설물(대일연립, 성오빌라) 및 단독주택 등 관내 재난위험 시설물을 집중 점검했다.

김병환 부구청장은 “시설의 재난위험 요소를 살피고 미리 조치를 취하기 위해 구 간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며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이번 합동점검 과정에서 지적된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해당 시설물의 담당부서에 통보하여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조치가 어려운 경우, 계획 수립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로 빠른 시일 내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주변 축대나 옹벽 균열, 지반침하 등의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 등 생활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안전 요인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구청 상황실(02-920-3300)이나 동주민센터에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성북구는 마을안전협의회, 자율방재단 등 지역 민간단체의 활동 참여를 통해 생활 주변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