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골든글러브 시상식, 11일 개최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11일 가려진다.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창립기념일인 11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프로야구 출범 30년을 맞아 역대 최다인 680만 관중을 달성한 올해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 2부로 나뉘어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오후 2시5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30주년 레전드 올스타로 선정된 선동열 KIA 감독, 이만수 SK 감독, 김기태 LG 감독, 한대화 한화 감독, 박정태 롯데 코치, 이순철 KIA 수석코치, 장종훈 한화 코치, 김재박 KBO 경기운영위원, 양준혁 해설위원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이날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두산 투수 김선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수여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에서 선정하는 '골든포토상' 시상도 한다.
올해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GS상품권 200만원, 야구용품 브랜드 ZETT에서 제공하는 선수용 글러브를 포함한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나이키에서 제공하는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선수는 500만원 상당의 롯데카드 상품권도 받는다.
2부 시상식은 시즌 중 시행된 롯데카드 유니세프 캠페인과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에서 모금된 기금 전달식으로 시작된다.
또 2011년 골든글러브 각 부문 수상자의 모교(초등학교)에 1500만원 상당의 포카리스웨트 후원물품을 기증하는 '동아오츠카 특별상'을 시상한다.
KBO는 국군체육부대 야구단 감독으로 30년을 재직하며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한 김정택 전 감독과 감독 부임 첫 해 삼성 라이온즈를 한국시리즈, 아시아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류중일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국가대표 전용 야구 훈련장 건설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성 고양시장과 이한수 익산시장, 올해 타이틀 스폰서로서 프로야구 활성화에 지대한 공헌을 한 박상훈 롯데카드 대표이사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한다.
한편 시상식이 종료된 후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의 인터뷰 및 포토타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