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티즌들은 인터넷에서 '동방신기'만 친다?
2011-12-08 이재훈 기자
올해 5인 그룹에서 듀오로 재편한 '동방신기'가 일본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남성으로 손꼽혔다.
8일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일본 포털사이트 MSN재팬이 발표한 인기 검색어 순위 '검색 키워드 연간 랭킹 2011'의 남자 유명인 톱50에서 일본 연예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야후재팬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인기 검색어를 집계한 '2011 검색 워드 랭킹'의 남성 인명에서도 일본 그룹 '아라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동방신기는 지난 1월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와이? 킵 유어 헤드 다운'으로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는 물론 주간·월간차트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9월에 내놓은 정규 앨범 '톤(TONE)'은 발매 첫주 해외 남성 뮤지션으로서는 11년 만에 20만장이 넘는 판매량를 기록하며 오리콘 위클리 앨범차트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7일 후지 TV 연말가요제 '2011 FNS 가요제'에 출연한 동방신기는 30일 '제53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대상 후보인 '우수 작품상'을 받는다. 31일에는 일본 최고 권위의 NHK 연말가요제 '홍백가합전'에 나간다. 2008, 2009년에 이어 세 번째 출전이다.
한편,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는 팬미팅 '아시아 팬파티'를 펼치고 있는 동방신기는 9일 중국 상하이, 11일 타이완에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