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올 해 온실가스 4만 톤 감축 추진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가뭄, 혹서, 폭염, 혹한 등 일상생활에서 점점 잦아지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올해 총 4만 톤의 온실가스(CO2)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 6월에 수립한 『금천구 기후변화 대응 세부실행계획 2020』의 연차별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금천구는 총 50만 8천 톤의 온실가스(CO2)를 감축하게 된다.

이는 2005년 기준 2020년까지의 배출전망치(BAU) 대비 35%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를 위해 구는 ▲그린 비즈(Green Biz) 모델도시 ▲그린 디자인(Green Design) 창조도시 ▲그린 라이프(Green Life) 실천도시 ▲그린 인프라(Green Infra) 선도도시 등 4대 전략과 그에 따른 6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그린 비즈(Green Biz) 모델도시” 전략에서는 건물의 단열, 창호 등을 개선하는 ‘ESCO(Energy Service Company-에너지 사용자를 대신해 에너지절약 시설에 투자하고 이에 따른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업) 및 BRP(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 확대’ 등 8개 과제를 추진한다.

둘째, “그린 디자인(Green Design) 창조도시”는 '새재미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19개 과제로,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보급하는 ‘그린 홈 활성화 사업’과 ‘저소득층 주택 에너지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셋째, “그린 라이프(Green Life) 실천도시”는 ‘공공부문 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 등 14개 과제로, 금천구 종합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에너지 목표관리제 우선 추진,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한 ‘금천형 에코마일리지제’ 등을 운영한다.

넷째, “그린 인프라(Green Infra) 선도도시”는 ‘기후변화 교육 특화도시 조성’ 등 19개 과제로, 교육과 기후변화 대응을 접목하여 금천구를 기후변화 교육 특화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특히, 구는 종합청사에 친환경 체험시설을 확충하여 환경 교육과 그린스타트 운동을 총괄하는 ‘금천에코센터’로 리뉴얼, 기후변화 특화 교육․홍보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2012년에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이후 현재까지 6만 7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주신 덕분이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연차별 계획대로 차근차근 추진해 나간다면 2020년까지 50만 8천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면서 구민의 지속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구는 실행계획 원년인 2012년에 2만 9천 톤, 2013년에 3만 8천 톤을 감축한 바 있다.

아울러 구는 생활속 에너지절약을 위해 온가족 에코마일리지 회원 가입, 에너지 절약 운동 확대, 승용차요일제 및 재활용 분리배출 활성화 등을 추진해 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에코센터 홈페이지(http://ecocenter.geumcheon.go.kr) 또는 금천구 환경과(☎ 2627-150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