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경찰서, 여름휴가철 이륜차 집중단속 실시
2023-07-10 이강여 기자
인천부평경찰서는 지난 7일 산곡동 원적사거리 일대에서 부평구청 환경보존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소음 유발 등 관련 민원 다발장소 중심으로 이륜차 교통소음 유발 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후 3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 이번 단속에서 이륜차 불법 개조, 신호위반, 무면허 등 불법행위 총 36건이 적발됐다.
해당 적발건은 자동차 관리법, 도로교통법에 따라 형사처벌 및 과태료, 범칙금, 원상복구 등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부평경찰서는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어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이륜차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륜차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인천경찰청 싸이카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인도주행 등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교차로·상습 위반 장소에선 고성능 캠코더 단속을 병행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이륜차의 번호판 가림·무등록·불법구조변경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행위도 엄정 단속할 예정이다.
부평경찰서 관계자는 "이륜차의 폭주 행위와 굉음은 주변 운전자들에게 불안감을 야기하고 시민들의 평온권을 저해하는 만큼 불법 개조된 자동차·이륜차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며 "이륜차 운전자 스스로 안전기준과 교통법규를 준수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