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구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 및 교통, 청소 대책 등 8개 분야의 설날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오는 24일(금)부터 2월 3일(월)까지 11일간 운영한다.

□ 설날 물가, 꽉 잡는다 - 물가안정 대책 마련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치솟는 물가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설 성수품 수급관리에 나섰다. 중점 관리대상은 쌀, 사과, 쇠고기, 조기 등 농․수․축산물 16종과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6종으로 관내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6개소와 가격인상 우려업소에 대한 표본조사를 통해 공급 및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조사된 가격은 양천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생활정보 → 지역경제 코너의 물가정보란을 통해 공개되며, 가격조사 결과 과다 인상한 업소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2개반 8명으로 구성된 물가대책반을 운영하여 성수품 가격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판매가격 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한다.

□ 설날 준비, 알뜰하게 - 직거래 장터․전통시장 이벤트
명절 준비가 부담이라면 전통시장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구는 양천구 자매결연단체 및 우호협력단체로부터 올라온 우수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오는 1월 24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천공원에서 개장한다.

충남 부여군, 전남 순천시, 경북 울진군 등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며, 해당지역에서 생산하는 품질 좋고 신선한 제수용품과 지역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관내 전통시장에서는 각종 설맞이 이벤트가 열려 명절 준비로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정2동 오목교 중앙시장과 신월1동 신영시장은 1월 25일(토)에, 목3동시장은 26일(일)에 방문하면 복주머니 고르기, 투호던지기, 할인쿠폰 증정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 설날 연휴, 안심하세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양천구는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지원하고 각종 사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1월 29일(수)부터 2월 3일(월)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5개 분야별 대책반에서 총 146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연휴기간 중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동네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우리 동네 당직병원과 약국은 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응급의료정보센터(http://www.1339.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와 협조하여 응급의료사고 신고접수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하고, 설날 당일인 1월 31일(금)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에서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눈이 내려도 안심이다. 양천구는 설 연휴 전 관내 제설함에 대한 일제점검을 마치고, 강설 시 신속한 초동 제설체계 확립을 위해 연휴기간 중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연휴기간 일자별, 단계별, 조별 비상근무자를 사전에 지정하여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눈이 내리면 환경미화원과 함께 골목길, 언덕길 등 취약지역을 우선 제설하여 구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귀성객과 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고속․시외버스와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증강 운행과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의 대중교통 연장 운행도 실시된다. 지하철은 2월 1일(토)과 2일(일) 자정 이후에도 12~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운행 시간은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구는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불법 주․정차 특별지도 단속과 서울시 교통상황실과 연계하여, 지하철, 시내버스 연장 안내와 주민불편 신고사항을 처리한다.

한편, 양천구는 훈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차상위․틈새계층,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구민․한부모가족, 저소득 장애인 3,767세대에 1억 17백만 원을 지원하고, 장애인 복지시설 30개소를 방문하여 선물을 전달하는 등 즐거운 설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한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직원들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연계하는 양천 한가족 1:1결연 만남의 주간을 운영하여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이밖에도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공사장, 도로시설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설 명절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며, 주민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한 청소대책과 연료 안정공급 등도 심도있게 마련하였다. 이번 설 명절도 편안하고 즐겁게 서로 정을 나누며, 행복하게 보내시길 소망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