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서울디지털대 교수 '나는 왜 감정에 서툴까?' 출간
2014-01-15 유희연 기자
이지영 서울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나는 왜 감정에 서툴까?'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나는 왜 감정에 서툴까?'는 감정 때문에 사람을 잃고, 일을 망쳐본 적 있는 이들을 위한 감정조절 해법을 담은 책이다.
이 교수는 상담전문가로서 15년간 감정을 연구하고 경험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감정 알아차리기' '감정을 안전하게 해소하기' 등 엉킨 감정을 푸는데 효과적인 4단계 감정회복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 위안이 되는 말 되뇌기, 기분 전환 활동, 이미지 상상하기, 바디 스캔하기 등 일시적으로 격한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남에게 상처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 교수는 "감정 때문에 무언가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면 그것은 감정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방법을 몰라서다"라며 "이 책을 통해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감정 조절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전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상담·임상 심리학을 전공해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수련위원장과 한국임상심리학회 학술이사를 맡고 있으며, 정서조절코칭센터와 정서조절코칭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국방부 '국방 3.0 자문단' 위원으로 정책 자문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정서조절코칭북'이 있다. 저자에 따르면 이 책의 내용 일부가 국정교과서에 채택돼 올해 일부 학교에 이어 내년에는 전국으로 보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