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이웃사랑으로 겨울한파 녹인다

2014-01-14 김이슬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에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모금활동으로 10억 4천만 원의 성금·품이 모였다.

구는 지난해 11월 19일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23일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CMB한강케이블’방송이 공동으로 주관한 ‘특별 모금생방송’에는 940여명의 구민이 자발적인 참여로 7천 8백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총 6억 6천여만 원의 성금이 모금되었다.

이중 2억여 원은 800여 가구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의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비 등으로 지원되었으며, 앞으로 연중 저소득 주민들의 의료비·장학금·난방비·주거 안정비 등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3억 8천여만 원 상당의 쌀, 연탄, 김장김치, 내복 등 추운 겨울나기에 필요한 성품 등이 접수되어 18,306가구에 지원되었다.

구는 2월 16일까지 모금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며, 특히 오는 31일 민족 명절 설날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이 훈훈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구민의 정성어린 온정의 손길을 기대하고 있다.

성금·품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개설된 접수 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으로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3 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 지회) 입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