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특화거리 명소에 한·영·중·일 4개국 다국어 안내표지판 155개 설치
“여기가 왕십리 광장이었어?” 외국인도 쉽게 찾는다
2014-01-14 김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새해를 맞아 성동구 특화거리 명소에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안내표지판을 달았다.
구는 성동구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한·영·중·일 4개 언어로 표기된 155개의 다국어 안내표지판 설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성동구를 찾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청계천, 왕십리광장을 비롯한 명소를 보다 잘 찾아갈 수 있게 됐다.
설치구간은 ▲청계천에서 옥수동을 잇는 구간 ▲서울숲에서 남산 구간 ▲왕십리광장에서 달맞이 공원 구간 ▲성수문화복지회관에서 용답 로데오 거리 등 총 4개 구간이다.
특히, 다국어 표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울시의 외국어 표기기준 및 디자인 표준에 맞춰 제작하고, 외국어 표기의 적정여부는 시 관광사업과에 사전 자문을 구해 정확도를 높였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오랫동안 머무르는 국제학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다국어 안내 표지판은 성동구 명소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는 물론 공공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도 제고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