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건강관리 당부
사람 많은 곳 피하고, 개인 위생수칙 준수해야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보건소는 올 초 질병관리본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과 고위험군에 속한 주민들이 예방 접종 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이는 의심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유행 기준인 12.1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 발생을 보면 7~18세가 28.4명으로 가장 높았고, 65세 이상이 4.8명으로 가장 낮았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보건소와 위탁 의료기관을 통하여 65세이상 어르신, 만3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만3세이상 1~3급 장애인 등 3만 6342명을 무료접종 한 바 있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65세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중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최근 3년 발생 경향을 볼 때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은 통상 6~8주간 유행이 지속되며 정점인 시기에는 유행 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고 감염시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기침, 인후통, 객담 등의 증상을 보이며 면역력이 약할 경우 폐렴과 같은 합병증도 발생한다.
이러한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의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나 검사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 고위험군(1세~9세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은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