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겨울방학 맞아 청소년들 대상으로 ‘2014 겨울방학 자원봉사 체험학교’ 운영

겨울방학 맞은 청소년들,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해요!

2014-01-14     김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2014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구는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기간 중 총 8회 구청 종합상황실 및 자원봉사센터 사랑방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생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손뜨개 봉사단, 느티나무 봉사단, 종이접기 봉사단 등 봉사단체와 광진구수화통역센터의 지도로 다양한 자원봉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 지구촌 신생아들을 위한‘신생아 모자뜨기’▲ 독거노인을 위한‘사랑의 연하장 만들기’▲ 장애인 체험을 통해 장애인을 이해하기 위한‘장애체험교육’▲ 환경도 살리고 내 몸도 살리는‘면 생리대 만들기’▲ 청각장애인들을 이해하기 위한‘수화교실’등 총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중·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봉사단이 진행하는‘독거노인을 위한 연하장 만들기’를 실시한다. 새해를 맞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연하장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이웃의 온기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 종합상황실에서는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장애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지도자로 구성된 느티나무봉사단의 진행으로 점자 명함 만들기, 점자 읽는법, 시각장애인 이해체험 등 학생들이 장애를 직접 체험하며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도 생각하고 내 몸도 생각하는‘면 생리대 만들기’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면 생리대를 직접 만들어보며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해보고 소중한 지구를 위한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직접 체험해보게 된다.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저개발국의 신생아들을 위한‘신생아 모자뜨기’는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사랑방에서 손뜨개봉사단의 재능 기부로 중·고등학생 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정성들여 만든 사랑의 모자는 아프리카, 아시아 등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전달돼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초·중·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광진구수화통역센터가 진행하는‘수화교실’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몸짓이나 손짓으로 표현하는 의사표현수단인‘수화’를 배워봄으로써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들과 소통하는 체험을 할 예정이다.

봉사활동 체험학교 신청은 프로그램별로 마감시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1365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450-1664)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봉사를 실천하며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인성을 함양하는 뜻 깊은 겨울방학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