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건강설계,‘대사증후군 검진’으로 시작하세요!
성동구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 만 30세 이상 만 64세라면 누구나 무료
2014-01-13 김정수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심혈관 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대사증후군 무료검진 및 통합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은 복부비만, 혈당,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 혈압 중 3가지 이상일 때 진단하는 것으로 대사증후군일 경우,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받은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으로 나타나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대사증후군 검진은 만 30세 이상 만 64세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검진 전날 밤 10시부터는 금식해야 한다. 검진 항목은 혈압,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허리둘레 등 5가지로 혈액검사결과는 5분 내에 바로 알 수 있다. 검사결과에 따라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 각 분야별로 전문가 상담을 받게 된다.
지난해 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를 찾은 구민은 6천명이 넘는다. 이중에서 약 15%가 적극적 상담군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극적 상담군으로 판정되면 3개월마다 재검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김상준 보건의료과장은“대사증후군 검진과 각 분야별 전문가 상담을 통해 현재 자신의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운동, 영양 등의 건강실천동기를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상담을 잘 실천해서 개선이 되거나, 재검진 날짜도 놓치지 않고 방문하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