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 추진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420만 원부터 2,100만 원 지원
2014-01-10 김정수 기자
고양시는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할 경우 중소사업장의 환경설비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1억7천만 원의 사업비를 중소기업, 비영리법인ㆍ단체, 업무용건축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 제조업을 우선순위로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420만 원부터 2,100만 원을 지원한다.
보조금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저녹스버너 설치 보조금 지급대상자 신청서와 기타 서류를 구비해 2월 10일까지 고양시청 환경보호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 조건에 따라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서 양식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환경보호과(031-8075-2656)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원 예산액이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된 만큼 많은 사업장이 신청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동시에 연료비 절감 등 경제적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녹스버너는 연소 시 산소농도와 화염온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시켜 질소산화물의 생성을 저감하는 버너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더불어 2~10% 정도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