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노인일자리 해결은 공원지킴이 사업으로 도봉구, 2014년 공원지킴이사업 힘찬 출발!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원의 안전을 어르신들이 책임지는 동네가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아 선발된 경로당과 개인 어르신들로 이루어진 공원지킴이들이 2014년 공원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원지킴이사업은 노인인력을 활용하여 어린이공원, 마을마당 등 휴식공간을 유지관리 함으로써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노인일자리도 창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도봉구의 공원지킴이사업에는 경로당 8,856회, 개인 3,69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주민참여 공원관리의 참 뜻을 보여주었다. 경로당 소속 공원지킴이는 공원 정화활동과 어린이놀이시설 이용 계도활동에 앞장섰으며, 개인 참여 공원지킴이는 녹지대 정화, 공원 화장실 청소 등을 실시하여 질서 있고 쾌적한 공원 유지관리에 힘을 쏟았다.
도봉구는 작년에 이어 2014년에도 개인과 경로당으로 이원화 된 방식을 통하여 대상지에 적합한 맞춤형 공원관리를 추진한다. 어린이공원은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35개 경로당이 관리하며, 공원 내 불미스런 행위 예방, 계도활동, 인력동원을 통한 공원관리를 시행한다.
마을마당 및 소공원 등 23개소는 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발한 개인이 관리한다. 이들은 공원청소, 훼손시설물 보고, 불미스러운 행위에 대한 주민 계도활동을 한다.
한편 구는 6일 공원지킴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발대식에는 공원지킴이 사업을 위해 도봉구청과 협약을 맺은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도 참석하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어르신들도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공원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는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일자리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공원지킴이로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