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시설관리公 사회적약자 채용 확대

청년, 시니어, 고졸 채용 확대로 ‘일자리 나눔’ 앞장

2023-03-26     류효나 기자
▲ 양천구시설관리공단 기자간담회.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청년, 시니어, 고졸 채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현재 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북이탈주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 32명을 고용하고 있고 전 직원의 16%로 높은 수준이다. 올해는 여기서 더 나아가 시니어 및 고졸, 청년에 대한 채용을 확대해 일자리 나눔에 앞장선다고 한다.

우선적으로 오는 4월 직원들의 초과근무로 운영해오던 공영주차장의 주말 근무를 시니어 인턴을 채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근무 중인 공단 직원들의 주말을 보장하고,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나눔으로써 ‘워라벨’과 ‘일자리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고 한다. 시니어 인턴 채용 규모는 5명이며 이들의 급여 수준은 양천구 생활임금에 맞춰 지금 할 예정으로 약 100만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공단은 어르신 일자리뿐만 아니라 청년인턴 채용을 계획 중에 있고 규모는 5~10명 정도이라고 한다. 청년인턴 참여대상은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며 경영, 고객서비스 등 경영지원 업무 또는 체육시설 시설관리 업무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공단은 전담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여 청년인턴의 업무 경험 및 조직적응을 적극 지원 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공단의 모든 채용은 공개경쟁채용이고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학력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박태문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 상생발전과 사회적 약자 배려는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로 지역의 사회적 약자층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