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대학가 금연거리에서 흡연단속 실시
경희대,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해당
2014-01-08 엄정애 기자
동대문구는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앞 주변 보도의 흡연단속을 실시한다. 이 지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해당 구간은 금연거리로 지정된 경희대학교 앞 거리 양측 보도 240m구간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앞 거리 양측 보도 및 지하차도 위 안전지대 250m 구간이다.
지난해 9월 금연거리로 지정된 후 4개월간의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단속을 통해 구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간접흡연으로부터 어린이와 임산부 및 비흡연자를 보호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이번 단속을 통해 경희대와 한국외대 앞 거리가 금연거리로 정착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같은 해 9월 경희대 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앞 보도를 금연거리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