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13대 송정한 원장 취임식 개최
2023-03-21 이광수 기자
송정한(58, 진단검사의학과) 분당서울대병원 제13대 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로 도약’을 선언하며, 지난 20일 공식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송정한 신임 원장은 2003년 개원과 동시에 진단검사의학과를 이끄는 역할을 맡아 선진적인 진단검사 체계를 개발, 확립하는 등 병원의 고속 성장에 기여했으며, 이후 경영혁신실장, 교육수련실장, 인재개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2019년부터는 진료부원장 및 공공의료본부장으로서 병원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를 경영 목표로 밝히며 3대 과제로 '미래 의료의 리더로 도약', '필수의료 강화 및 공공의료 확대', '화합과 소통 통한 역동적인 혁신 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한편,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권위자로 꼽히는 송정한 원장은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해 199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대 검사의학교실의 교수로 지내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회장으로서 한국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글로벌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