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시각장애인 체험, 환경보호 실천 등 4개 프로그램 운영
2014-01-08 이원환 기자
용산구는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겨울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자원봉사는 ▲시각장애인 체험 프로그램 ▲환경보호 실천 프로그램 ▲어르신 생활상 체험 프로그램 ▲다름을 배우는 특별한 방법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각장애인 체험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기본교육과 함께 지팡이 등의 장비를 이용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하고 점자를 만들어 본다. 지난 3일, 1회 행사가 진행됐으며 오는 17일, 2회차 교육을 실시한다. 참여인원은 각각 30명이며 장소는 청파동에 소재한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이다.
‘환경보호 실천 프로그램’인 ‘내가 용산구 환경지킴이’는 환경교육과 더불어 환경수세미 제작을 통해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8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어르신 생활상 체험 프로그램’은 2인1조 형식으로 휠체어 타보고 밀어보기, 노인체험복, 귀마개 착용 후 촉각·시각 체험 및 지팡이 짚고 계단 오르내리기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오는 10일, 효창동에 소재한 노인생애체험센터에서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름을 배우는 특별한 방법’은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봉사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갈월동에 소재한 용산구립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오는 14일, 21일에 각각 15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자원봉사시간 2시간이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