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 출시

‘1인 가구 및 소형 가구’ 정조준

2023-03-12     박두식 기자
▲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가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 적합한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13일부터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수돗물 속 이물질을 촘촘하게 걸러주고, 정수 모듈을 싱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빌트인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의 파우셋(Faucet, 출수구)로 주방 공간을 더 깔끔하게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3일에 한 번 내부관을 자동 살균해 녹농균을 99.9% 제거하고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4시간마다 내부에 고여있던 물을 자동으로 배수하는 ‘스마트 클린 케어’ 기능으로 정기적인 방문 서비스를 받을 필요 없이 제품을 알아서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정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며, 최대 유효 정수량 1500ℓ로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을 설정할 수 있어 더 편리하다. 

10㎖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출수량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내가 필요한 만큼 총 5단계까지 미리 설정할 수 있다. 주기적인 음용뿐 아니라 분유와 라면 등 다양한 양의 물을 반복해 받는 소비자들이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3단계로 제공하는 출수 온도도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40도부터 5도 단위로 총 11단계로 세분화해 선택 가능하다. 

특히 90도의 고온수까지 제공해 컵라면이나 차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미국국가표준협회(ANSI)에서 공식 승인한 음용수∙정수기 실험기관인 NSF로부터 미세 플라스틱과 녹조로 인해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 중금속(납, 수은, 크롬) 등을 제거하는 성능을 인증 받기도 했다.

신제품은 멜로우 베이지, 오프 화이트, 오프 블랙 등 3종으로 출고가는 모듈 구성에 따라 69만~10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