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수상한 외갓집' 선보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
2023-02-26 이광수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은 3월 11일, 12일 이틀에 걸쳐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수상한 외갓집'을 선보인다.
노는 뮤지컬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제작한 '수상한 외갓집'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창작 국악 뮤지컬로 국내 대표 어린이 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김해 국제 아동극 페스티벌’에서도 공식 초청작으로 성황리에 공연된 작품이다.
방학기간 시골 외갓집에 내려가게 된 사고뭉치 두 남매가 잠시 외출하신 외할머니 대신 집을 지키게 되면서 벌어진 내용으로 8명의 집지킴이신들과의 하룻밤 대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내었다.
특히 타악과 해금 연주의 조화로 익숙하고 흥겨운 우리 가락을 통해 시골집의 옛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할머니부터 할아버지, 엄마와 아빠까지 3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의 2023년 기획공연 시리즈 시작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밝고 유쾌한 뮤지컬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티켓가 전석 1만 5000원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