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무원이 직접 상수도 공사 설계해 설계용역비 1억7백만 원 절감
2014-01-03 김지원 기자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가 기술직 공무원으로 자체설계 추진 TF팀을 구성, 2014년도 상수도 공사를 직접 설계해 설계용역비 1억7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2월 20일부터 정병춘 수도시설과장을 비롯해 상수도 경험이 많은 기술직 공무원 13명으로 4개 조를 편성, 총사업비 34억7천6백만 원이 소요되는 미급수지역 배수관로공사, 노후관 교체공사 등에 대한 자체설계를 1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2월에 사업을 발주해 동절기가 끝나는 3월초 일제히 사업을 착공, 미급수지역 관로매설과 노후관 교체를 신속히 추진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직접 설계해 직원 상호간 정보를 교류하고 설계 능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사업을 조기 착공해 지역 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