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미술교육 프로그램 진행
2014-01-03 김지원 기자
종로구는 구립 박노수미술관에서 오는 2월 16일까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개관전시 ‘달과 소년’전의 전시기간을 연장한다.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은 1월부터 매주 목, 금(총 12회)에 미술관 지하 1층에 마련된 교육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기본과정인 ‘파란 약속’은 어린이가 미술관에서 지켜야할 감상예절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감상예절 교육과 먹으로 그리는 선묘 등 체험형 예술활동을 통해 미술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익히고 조형감각을 기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진행된다.
심화과정인 ‘푸른 스크랩’은 감상예절, 전시감상, 야외스케치, 콜라주, 수묵담채화 그리기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남정 박노수 화백의 푸른 심상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생각공유와 발표시간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높인다.
한편 미술관 개관 이후 진행되고 있던 전시해설 프로그램(도슨트docent 프로그램)의 횟수를 기존의 주 2회에서 4회로 늘린다.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은 박노수 화백의 청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과 1937년경 건축가 박길룡이 지은 절충식 기법의 미술관 건물(서울시 문화재자료 1호, 면적 231.4㎡)이 한데 어우러져 독창적이고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