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14 구정운영 방향 로드맵 발표
민선5기 주요사업 마무리, 선진일류도시로 확고한 자리 매김 총력
강서구가 민선5기의 마지막 해를 맞아 그동안의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새로운 희망을 설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방세수가 줄고 복지비 부담 가중으로 구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지만, 핵심사업은 물론 교육, 문화, 복지 분야에서 체감도 높은 성과를 이끌기 위해 특단의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새해에도 강서구에 도서관 열풍은 계속 된다. 최근 잇달아 개관한 등빛, 강서영어, 곰달래 도서관에 이어 가양동 가양유수지 부지에는 총 6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919㎡ 규모의 대규모 도서관을 건립한다. 현재 설계용역을 마치고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역복지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강서구 복지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Yes! 희망드림 사업’과 ‘희망나눔복지재단’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재정적 지원도 병행, 지역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탄탄히 하도록 뒷받침 한다. 지역복지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복지자원지도를 제작한다. 복지 수혜자와 기관의 서비스가 신속하게 연계,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강서구 최초로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산책길이 개화산 자락에 조성된다. 자락길은 주택가 주변에 위치한 낮은 산자락에 경사가 완만한 길을 조성해 평소 산을 오를 수 없었던 보행약자들도 쉽게 산을 이용토록 한다. 총 2.1km 길이로 데크로드, 휴게데크, 파고라, 평의자를 확충,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첨단산업의 메카로 개발되고 있는 마곡지구에 최고급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건립이 확정된 만큼,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사업주체인 LG와 긴밀히 협조한다.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에 소외되어 있는 가양동 지역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립중인 가양동문화복지센터가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이어간다.
마곡지구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인 첨단산업단지 조성 마무리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입주대상으로 선정된 선도기업들에 대해서는 조기착공을 유도,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주거단지에 상반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입주도우미 서비스를 운영하여 입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주민의 염원을 담은 청원서 작성 운동을 전개, 국회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하고 획일적인 고도제한이 아니라 지역과 현실에 맞는 규제가 적용되도록 강력하게 건의해 주민 숙원을 풀어 나간다.
노현송 구청장은 “2014년은 민선5기의 대장정이 마무리 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나온 정책들을 차질없이 마무리 하는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지난 3년 6개월의 시간은 한층 건강하고 성숙한 강서를 꿈꾸며 숨가쁘게 달려온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그 결과 크고 작은 결실을 거두었으며, 무엇보다도 구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하고 구민과 함께라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