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이영철 의원 ‘신규 공무원 사기 진작 패키지 조례’ 발의

2023-02-08     이강여 기자
▲ 상임위 질의 중인 이영철 의원.

인천 서구 신규 공무원들에게 장기재직 휴가를 부여하는 ‘신규 공무원 사기 진작 패키지 조례’가 추진된다.

인천 서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영철(마선거구) 의원은 8일 ‘인천 서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인천 서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이하 신규 공무원 사기 진작 패키지 조례)을 대표발의했다.

‘신규 공무원 사기 진작 패키지 조례’ 개정안은 현행 10년 이상 재직한 서구와 서구의회 소속 공무원에게 부여하던 장기재직휴가를 5년 이상 10년 미만 재직한 공무원에게도 5일간의 장기재직 휴가를 부여하도록 규정했다.

이 의원이 서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퇴직공무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재직기간 10년 미만 퇴직공무원은 총 86명으로 2018년 7명, 2019년 12명, 2020년 12명, 2021년 28명, 2022년 27명으로 나타났다. 급수별로는 9급 43명, 8급 31명, 7급 12명에 달한다.

이 의원은 “최근 재직기간 10년 미만 서구 공무원들이 낮은 보수와 높은 업무 강도 등으로 퇴사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며 “신규 공무원의 장기근속 유도 및 사기 진작을 위해 5년 이상 10년 미만 공무원에게도 장기재직 휴가를 부여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규 공무원에 대한 장기재직 휴가 확대 필요성에 대한 질의에 담당 국·과장 모두 동의 의사를 표명했다”며 “신규 공무원 사기 진작 패키지 조례안에 대한 상임위 심사 및 본회의 통과는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개정안에는 한승일⋅ 백슬기⋅ 정태완⋅ 김춘수⋅ 심우창⋅ 고선희⋅ 김남원⋅ 김원진⋅송승환⋅서지영⋅송이 의원이 찬성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