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2동, 학생 제설봉사단 발대식 개최

2013-12-30     김지원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2동 주민센터는 제설봉사단장과 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학생 제설봉사단 발대식을 갔고 힘찬 출발을 하였다.

학생 제설봉사단은 방학기간 중에 눈이 내렸을 때 학생들이 자발적 참여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쓸기 운동에 동참함으로써 건전한 시민의식과 주인정신을 발휘함을 목적으로 하며, 더 나아가 관내의 이웃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면도로나 좁은 골목길 인도를 중점적으로 눈 및 결빙구간의 빙판길을 제거하는 후속조치를 취하는 형태의 일을 도모하게 된다.

최경현 동장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추운 날씨에도 불구 청소년 여러분들이 이러한 뜻 깊은 ‘봉사활동 발대식’에 자진 참여하는 마음은 매우 대견하고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요즈음 학생들은 학과 수업이나 모든 학업을 출세를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삼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변 이웃과 함께 한다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김광회 제설봉사 단장은 “눈이 내렸을 때 중심지역은 우리들이 하지만 학생여러분들은 뒤에서 보조역할만 하면 된다”며 “주로 하는 일은 인도의 제설작업에 참여하는 일이다. 방학동안 건강관리도 중요하지 만은 밀린 학업도 열심히 하여 장차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책임질 중요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학생 대표인 박예지 양은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의무시간을 채우는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어른들의 활동영역에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