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연장 주변 택시 승차거부 특별 단속

올림픽공원, 잠실종합운동장 등 대형공연장 주변 심야시간대 교통법규 위반 차량 집중 단속

2013-12-30     엄정애 기자

송파구가 연말 공연이 진행되는 대형 공연장을 중심으로 오는 31일까지 교통 법규위반 차량 특별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송파구에는 올림픽공원이나 잠실종합운동장 등 대형공연장이 많다. 특히 연말에는 콘서트와 뮤지컬 등 각종 공연이 이어지며, 교통이용과 관련한 불편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 따라서 구는 승객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공연 마감시간대에 맞춰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단속 시간대는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구청직원과 송파모범운전자회원들이 합동으로 마감시간대 승차거부나 부당요금 요구, 호객행위 등 택시 관련 불법행위 근절에 나선다. 이외에도 예상되는 위법 행위에 대한 현장단속을 강화하고, 계도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구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시내버스 막차시간 연장 안내 및 심야버스(올빼미버스) 정보를 공연기획사에게 제공, 공연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연장 주변 교통질서 확립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