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제214회 정례회 폐회
내년도 예산 4,054억 확정,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 실시
2013-12-27 엄정애 기자
강동구의회가 지난 19일 제214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구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총 4,054억원으로 전년대비 374억원(10.2%)이 증가하여 일반회계 3,849억원, 특별회계 205억원의 예산규모로 갑오년 한해 구의 살림살이를 꾸려가게 되었다. 예산의 외형적인 규모는 커졌으나, 세입과 세출내용을 살펴보면 내년도에도 금년에 이어 사실상 초긴축 예산으로 편성․확정한 것이다.
예산규모가 증가된 요인은 무상보육, 기초노령연금 등 국가복지사업 확대로 사회복지비가 전년 대비 377억원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강동구의회 김정숙 의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시급하고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재원이 쓰일 수 있도록 사업성과 분석을 철저히 하여 예산을 편성했으며, 아울러 대규모 및 신규 투자사업을 억제하고 경상경비를 과감히 절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의회는 제214회 정례회 기간 중인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12월 5일과 6일 이틀간은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을 구청장을 상대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