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옛 영등포 교정시설 활용 견학 프로그램 운영
해설자가 동행해 교도소 연역과 주요시설물 설명
2013-12-27 이원환 기자
구로구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달 9일과 16일 옛 영등포 교도소에 대한 견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옛 영등포 교도소는 1949년 부천형무소로 시작하여 1968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영등포 교도소로 불리다가 2011년 5월 서울남부교도소로 명칭이 변경됐다. 2011년 10월 구로구 천왕동으로 교도소가 이전되면서 원래 있던 고척동 교도소 부지에는 빈 시설만 남아있다.
내달 9, 16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해설자가 직접 동행해 교도소 연혁과 주요시설물들의 특징에 대해 설명한다.
견학 참가자들은 면회실을 시작으로 광장, 공장동, 후생동을 지나 수용동을 돌아보게 된다. 교정시설은 보안시설이라 일반 촬영이 금지돼 있어 관람객을 위해 별도로 촬영 가능한 포토존도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로구 도시개발과(860-2279)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내년 상반기부터 영등포 교도소 이적지인 고척동 100번지 일대 10만5,087㎡ 대지에 대형 쇼핑몰, 주거단지, 제2행정타운 등 주거, 상업, 행정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영등포 교도소 이적지에는 대형 쇼핑몰, 주거단지, 제2행정타운 등이 들어서 주거·상업·행정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