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용산구 청백공무원상 선정

대상에 세무2과 허철 주무관, 본상 청파동 김종복 팀장

2013-12-27     이원환 기자

용산구가 2013년 ‘제3회 용산구 청백공무원 선발’에서 대상에 세무2과 허철 주무관과 청파동 김종복 팀장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인 허철 주무관은 23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투명하고 깨끗한 업무처리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가 인정되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면서도 현재 세무직에 성실히 임해 온 점, 주경야독으로 동국대 세무회계학과를 졸업하는 등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점 등이 선정 사유다.

본상 수상자인 김종복 팀장은 악성고질 민원인에게 수차례 고발당하기도 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적극 대처, 언론을 통해 비위사실을 밝혀내 구속수감 시키는 등 노력을 기울인 공로가 인정되며 특히 ‘2013년도 서울시 반부패 및 청렴실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점 등이 선정 사유다.

구는 지난 11월 5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각 부서(동)장 및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추천을 통해 선정을 위한 접수를 진행했다. 이번 수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본상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희망부서 우선배치, 인사 상 인센티브 부여 등 혜택이 돌아가며 오는 31일, 2013년 종무식 때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1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초로 ‘청백 공무원상’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2회까지 총 대상 1명, 본상 2명이 선발됐으며 특히 제2회 대상 수상자인 정명규 주무관은 청백공무원상 상금 기탁과 아프리카 아동 돕기 성금 기부 등 선행이 뒤늦게 밝혀져 지역 사회에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