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종로 건강도시만들기 사업 추진 결과 보고회’개최
종로구는 지난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종로 건강도시만들기 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별로 구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종로 건강도시 만들기’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사업계획 수립과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개최됐다.
종로구 건강도시 사업은 지난 2010년‘건강도시 기본조례’제정과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회원 가입으로 시작되었으나, 보건의료 분야의 사업 이외의 건강도시에 대한 개념정리와 실질적인 사업효과가 미미한 상태였다. 따라서 올해 3월, 기존 건강증진과에서 전담해 온 건강도시사업을 기획예산과와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보건의료 분야 외 생활 환경과 물리적 환경 부문까지 주민생활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모든 분야를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에 포함해 종로 건강도시 사업추진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우선 ‘종로구 건강도시 활성화 계획’과‘2014 종로 건강도시 기본계획’등을 수립해 보건의료·복지환경·도시관리·행정문화 등 4대 분야의 84개 건강도시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다시 건강한 생활, 건강한 환경, 건강한 이웃 등 3개 추진영역으로 구분해 각 부서별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종로구의 올해 역점 사업이었던 도시비우기 사업을 포함한 61개의 주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으며,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 보건의료 분야 23개 사업과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 순찰 등 61개 사업을 11월 말까지 마쳤다. 그리고 종묘앞 광장 재정비 등 여건상 올해 안에 완료가 어려운 3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20개 사업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주민참여형 건강도시 사업을 위해 보건의료·환경·복지 등 7개 분야의 전문가 19명이 주축이 된‘건강포럼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종로 건강포럼’을 구성했고, 주민들과 함께‘포럼 출범식’을 가졌으며, ‘건강 토론회’를 상․하반기 2회 개최했다. ‘종로 건강포럼’은 앞으로도 계속 지역주민, 단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일반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건강도시 만들기 사업에 대한 전문가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추진 방향 설정에 참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