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놀이 만끽 28일부터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2013-12-26 이종구 기자
포천시와 (사)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동장군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1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겨울축제의 진수를 선보인다.
올해는 ‘씽씽 ICE PARTY’를 주제로 관람·체험·공식행사와 먹거리행사, 농특산물판매행사, 기타행사로 꾸며진다.
관람행사는 최신 군장비와 얼음기둥작품전시, 동장군소원당, 얼음조각 작품전시 등이 준비된다. 행사장 입구에는 대형, 소형 얼음기둥을 설치해 관람로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눈동산 토끼몰이, 야생반합라면체험, 계곡눈썰매장, 전통얼음썰매장, 전통팽이체험장, 송어얼음낚시, 어린이얼음낚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얼음성곽으로 둘러쌓인 행사장에는 뛰어다니는 토끼를 몰아 잡는 체험과 이글루체험, 얼음동굴 미로체험, 얼음조각 작품 감상, 얼음미끄럼틀 타기, 썰매끌어주기 등 겨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추억의 도시락, 야외 돼지고기 구워먹기, 가마솥배추돼지국밥, 동지팥죽, 막걸리 주막 등 지역특색이 물씬 담긴 풍성한 먹을거리도 마련된다. 산나물과 산약초, 과실류와 잡곡 등 무공해 유기농 농특산물 판매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설원에서 눈을 뭉쳐 하는 눈싸움과 눈 뭉쳐 던지기 대회, 눈썰매 끌어주기, 얼음썰매 등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한다.
‘계곡 눈썰매’와 팽이치기, 송어얼음낚시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의 재미다. 갓 잡은 송어를 회나 구이, 찜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