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배출가스 집중관리로 대기오염 막았다

운행차 배출가스 무료점검·단속에 총력

2013-12-24     김지원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는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막고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금년 한 해 배출가스 무료점검과 단속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연료 연소 과정에서 질소산화물이나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된다. 특히 대도시 지역의 대기오염원은 70% 이상이 자동차 배출가스에 기인하고 있어 쾌적한 대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출가스 관리가 절실하다.

이에 구는 차량 통행이 많은 경사진 도로변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해 매연 배출차량을 적발하고, 불시에 운수회사 차고지를 찾아가 단속을 실시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해 운전자가 직접 차량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도록 했다.

구는 금년 한 해에 자동차 23,000여대를 점검했으며, 이중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 11대를 적발해 정비·점검을 한 후 운행하도록 개선명령을 내렸다.

한편 환경녹지과 이필용 환경보호팀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동차 배출가스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며 “무료점검과 홍보를 통해 차량을 수시로 정비하는 풍토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