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公 "일하는 방식 혁신…10억 예산절감 기대"

2011-12-08     박희송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8일 이달 1일부터 외부에서 열리는 회의 등에 꼭 필요한 직원들만 참석하도록 하고 보안에 지장이 없는 문서는 전자결재, 이메일 등 전산시스템을 활용, 사무용지, 프린터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 소등, 부재 시 컴퓨터 모니터 끄기와 겨울철 내복입기 등을 전개, 정부의 전력절약과 녹색성장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장 시 출장자별로 역할을 명확히 해 불필요한 동반출장이나 중복출장을 지양하기로 했다.

또 계획서·복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예산담당자의 출장비지급 통제권한을 강화하는 등 출장업무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인력과 경비를 절약하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은 물자 아껴 쓰기로 4억원, 출장합리화로 5억4000만원 등 연간 10억원 정도의 관리비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정당당 업무수행 ▲먼저 제안하고 실천하기 ▲건강한 삶 누리기 ▲1捨(사) 1習(습) 1得(득) ▲여럿이 함께 Pay 등 5대 실천지침을 마련, 공단 내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근무태도를 정착시킴과 동시에 조직과 개인생활을 함께 영위해 나가는 건강한 직장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1사 1습 1득'은 관행을 버리고(捨), 역량을 강화해(習), 목표를 달성(得)하겠다는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 개선활동을 의미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 혁신운동은 불필요한 작은 관행과 습관부터 바로잡아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예산 절감을 도모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이 절대 필요하므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모범직원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포상을 하는 등의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