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
관광공사 통한 해외홍보 지원, 국비 8천9백만 원 수여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문화관광축제 선정’에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축제의 주제성을 강조한 프로그램 구성, ▲백제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코너 운영, ▲도심 속 역사문화축제로서 백제 한성도읍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995년부터 전국의 각 지역축제 중 관광상품성이 큰 축제를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시․도에서 추천받은 축제 중 40개를 지정했다. 이번 유망축제 선정으로 구는 8천9백만 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명칭 사용 ▲축제 전문가의 자문 및 평가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축제의 관광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2014년 개최되는 제14회 한성백제문화제는 대표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 발굴과 함께 체험 위주의 축제로 구성해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내년 2월 2일까지 석촌호수 동호에서는 ‘한성백제의 꿈’을 주제로 85개의 등(燈)이 전시된다. 호수의 야경을 배경으로 ‘일본에 전해지는 칠지도’, ‘백제의 관제와 복식’ 등 역사적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석촌호수를 찾는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하고,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