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간사옥' 문화재 등록 예고
2013-12-20 박희송 기자
문화재청은 '서울 공간사옥'(구사옥)에 대해 20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밝혔다.
'서울 공간사옥'의 구사옥은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이 설계한 작품으로, 지난 1971년 6월 처음 착공돼 그 해 12월에 구관의 전체 골조 공사가 완성됐다.
이후 지난 1975년 5월 신관의 증축이 이뤄져서 1977년 4월 완공됐다.
외관은 검은색 벽돌 벽체로 구성된 기하학적 입방체(Mass)들이 상호 결합돼 형성됐으며 내부는 인간적 척도(Human Scale)를 기본으로 적정 규모로 계획된 공간들이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상호 연결돼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서울 공간사옥'에 대해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