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돌봄 수요조사 후 실질적 돌봄서비스 연계 및 협력방안 마련
양천구는 강서교육지원청, 민간기관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흩어져 있는 돌봄서비스 기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 마을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안내’ 지도를 제작․배부하여 돌봄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더불어 자녀의 돌봄이 필요한 학부모들에게 우리 집에서 제일 가까운 돌봄서비스 기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인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의 지역아동센터,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 여성가족부의 방과후아카데미, 아이돌봄서비스 등 종류가 다양하다.
각 기관은 독립적으로 아동의 돌봄, 숙제지도, 특기적성지도, 일상생활관리, 생활안전지도, 급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돌봄 안내지도에는 관내 돌봄서비스 제공기관명과 위치, 정원, 운영시간, 연락처 등의 기본현황과 기관별 이용대상 및 지원내용 등이 소개되어 있다.
구에는 현재 지역아동센터 26개소를 비롯하여 초등돌봄교실,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총 55곳의 돌봄 기관이 있으며, 약 1,600명의 아동들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한, 구는 강서교육지원청과 함께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돌봄서비스 유형과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여 실질적 돌봄서비스 연계 및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방과후 돌봄서비스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현재 초등학교 1~5학년 재학생과 2014년도에 입학하는 신입생으로, 재학생의 경우 학교를 통해 가정통신문과 수요조사 양식, 돌봄 안내지도 자료 등을 각 가정으로 배부하여 취합하며, 신입생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취학통지서와 함께 안내문을 배부하여 1월 중순 경 임시소집일에 학교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수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