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 운영

학습지도, 현장학습, 겨울캠프, 자원봉사, 인성계발 프로그램 등 알찬 프로그램 제공

2013-12-19     엄정애 기자

강북구는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2013 겨울,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을 내년 2월 6일까지 운영한다.

매 방학마다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 복리 증진을 꽤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특히 여성단체, 종교단체, 전·현직 교사, 대학생 등 민간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축이 되어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 인해 지역공동체 강화와 나눔 의식 확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동 자치회관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초등학생 66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테마별 현장(견학)학습 ▲창의성 및 인성개발 ▲자원봉사 등 총 4개 분야 40여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각 프로그램은 자치회관별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학습지도 프로그램’은 영어회화, 수학, 한국사, 방학숙제 등 주요 교과 학습과 미술, 독서지도, 점핑클레이, 환경교실, 신문활용교육(NIE) 등 흥미과목을 중심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제공한다.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는 박물관 견학, 연극관람, 농촌체험, 겨울캠프, 관공서 방문 등이 실시된다. 어린이들은 외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추위로 인해 활동량이 적어지는 겨울, 자연 속에서 또래 집단과 어울려 뛰고 놀면서 협동심과 배려심도 배양하고 친구와의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의성 및 인성 개발 프로그램’으로는 천연 세수 비누 만들기, 모험 상담, 연극교실, 요리교실, 미술심리, 도자기 만들기 등을 진행하여 참가 어린이들의 사고력을 키우고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봉사활동을 통하여 대가없는 나눔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는 꼬마산타, 공원청소, 교육실 청소 등이 운영된다. 특히 꼬마산타는 아이들이 관내 홀몸어르신을 직접 방문하여 김치, 쌀, 간식 등을 전달하고 준비해 간 율동 등을 보이며 연말 외로운 어르신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