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로 훈훈한 연말연시

사업체와 종교계 등 각계각층서 온정의 손길 이어져

2013-12-19     김지원 기자

고양시를 대표하는 복지브랜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를 통해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덕양구 동산동에 위치한 (주)1,2,3골프클럽은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13년 동안 매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5천만 원씩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데, 올해까지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단체, 경로당, 고양시 저소득 주민 등 178개 단체와 개인 등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고양시 대표적인 기업이다.

또한 서울 한양 컨트리클럽에서도 1995년부터 올해까지 18년 동안 매년 연말 ‘이웃돕기 자선 골프의 날’ 행사를 통해 모금 된 성금 총 12억7백만 원을 고양시에 기탁해 경로당을 비롯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의 생계비와 의료비로 사용됐다고 한다.

또한 일산 벧엘교회는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의 내용을 손수 실천해서 화제다. 매년 동절기가 되면 어렵게 생활하는 고양시 저소득주민에게 사랑의 쌀과 난방비를 자체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었는데,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이 엄격해지자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과 손을 잡은 경우다. 벧엘교회는 2012년에 6천6백8십만 원의 성금을, 2013년에는 7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여 각 동 주민센터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에게 사랑의 쌀을 지원했고, 소년소녀가장과 가정위탁아동 등 390가정에 20십만 원씩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일산 새 중앙교회에서도 매년 자체적으로 일산서구 저소득 주민 돕기 사업을 추진해 오다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에 동참해 2011년에 사랑의 쌀 414포, 2012년 500포 올해 500포 총 1,414포의 쌀을 기탁해 동절기를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불교계에서도 2011년부터 매년 ‘자비의 쌀’을 보내오고 있다. (사)천수천안에서는 불자들이 일일 찻집을 운영하여 생긴 수익금으로 자비의 쌀을 구입하여 기탁했고, 흥국사에서도 백팔번뇌에서 해탈하자는 취지로 쌀 108가마를 기탁해 고양시 저소득 주민들이 동절기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래사도 2011년부터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에 동참해 매년 명절을 전후해 쌀과 떡국 떡 등을 기탁해 저소득층에 지원했다.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는 2011년 5월부터 재능․지식․경제․시간․세대 나눔문화 확산운동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후원금품 약 39억 원어치(민간부문 제외)가 접수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