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총회 개최
2023년도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사업선정
성북구가 지난 15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2022년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총회를 개최했다.
국내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도시인 성북구는 올해 5월 상위 단계 2차 인증을 받고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를 지속적으로 운영, 실질적 참여권을 보장하고 실행한 사업 평가를 위하여 이번 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3년에 시행할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8월 관내 아동·청소년으로부터 71건의 사업을 접수받고 소관 부서의 검토와 9월 24일 열린 정책공유회를 거쳐 총 8건의 사업이 선정됐는데, 열흘 간의 온라인 사전투표와 총회에서 진행되는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했다.
작년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사업이 올해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며 총회가 시작됐다. 아동·청소년의 의견이 제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구정에 반영·실행된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사업 시행 경과 공유 후에 8건의 사업 제안자가 직접 사업에 대해 발표를 했다. 이어서 진행된 질의응답 직후 각자 사업 2건을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온라인 사전투표와 총회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득표수가 가장 많은 사업은 ‘성북구 끼쟁이 발굴사업’이었다. ▲‘학교밖 청소년 문화체험사업’, ▲‘성북구 청운위 樂(락)페스티벌’, ▲‘환경교육을 통한 청소년 에코부스 운영’, ‘▲’청소년이 원하는 G-운동회‘, ▲’청소년 Human right!(인권)That’s right!‘, ▲’청소년 크리에이터 배움터‘, ▲’안전한 청소년 pc센터‘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예산에 맞춰 득표순으로 사업을 선정하고 예산 초과 시 후순위 사업은 미선정 또는 사업금액 조정 후 2023년 성북구 예산 편성시 반영된다.
이날 사업을 제안한 아동·청소년 및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청소년 운영위원회 위원을 포함한 관내 아동·청소년이 총회에 참석했다. 또한 참여위원회의 백건우 학생과 월곡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의 김예린 학생이 사회를 맡아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성북구정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제안과 투표권 행사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우리 성북구 아동·청소년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면서 “오늘 선정된 사업이 내년도에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성북구가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