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서울도시과학기술고 마이스터고로 선정

2013-12-18     김지원 기자

성북구는 관내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제8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로서 졸업 후 우선 취업 및 기술명장으로 성장을 지원하여 고교 단계 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 육성 중인 학교이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선정은 교육부가 산업인력전문가, 학계․유관기관 전문가, 정책․현장 전문가로 마이스터고 지정․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엄정하게 심의하여 결정되었다.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되면 해외건설에 특화된 기술력과 언어능력을 갖춘 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과 대우건설․포스코 등 우량 기업으로의 취업까지 지원받는다.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개교와 운영정착을 위하여 국토부도 별도의 예산을 마련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해외건설현장 훈련지원사업’ 및 ‘병역특례 업체 지정추천’ 등과 연계를 통해 체계적 인력양성 및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의 수주 증가에 따른 인력부족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성북구의 인재들이 이를 해소하고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북구는 청소년의 소질과 적성에 맞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 9월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지원 및 지역인재 선발에 관해 적극 협조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