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와 ‘KB국민은행 삼송지점’이 함께한 사랑의 연탄배달
고양시(시장 최성)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신도동종합복지회관(관장 이경온)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신도동, 창릉동, 화정동, 효자동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어르신 가구, 장애인 가구 등 23가구에 가정용 등유와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난방비지원사업으로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받지 못한 저소득 취약계층 중 13가구에는 가정용 등유 한 드럼 씩 총 2,600ℓ를, 10가구에는 연탄 350장씩 총 3,500장을 지원했다. 이는 이경범(개인후원자),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 KB국민은행 삼송지점에서 전달한 성금으로 진행됐다.
이경온 신도동종합복지회관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대상가구가 늘어 난방비 기금마련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약속을 지켜준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와 이경범 후원자, 새롭게 후원자로 나선 KB국민은행 삼송지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덕분에 난방비지원이 꼭 필요한 23가구에 연료를 지원해 이번 겨울도 춥지 않게 나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과 함께 한 사랑의 연탄배달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11일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 사회공헌팀에서, 14일에는 KB국민은행 삼송지점에서 직원들이 나와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연탄을 한 장 한 장 정성껏 배달했다.
이날 직접 연탄배달에 나선 한국지역난방공사 김희명 지사장은 “눈이 많이 온 뒤라 길이 미끄럽고 매우 추운날씨였지만 냉골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셨을 어르신 생각에 서둘러 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후원금 전달 뿐만 아니라 직접 직원들과 이렇게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고양시신도동종합복지회관은 2012년 7월 개관 후 겨울철마다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