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용서, 뮤지컬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 주목…왜?
2013-12-13 이재훈 기자
뮤지컬 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를 TV도 주목했다.
12일 밤 EBS TV 휴먼다큐 '용서'는 '위대한 슈퍼스타'의 프로듀서 강철웅씨와 연출자 김은식씨의 사연을 다뤘다. 뮤지컬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반목과 대립, 화해와 용서를 조명했다.
'용서'는 갈등이 있는 사람들이 함께 여행하며 화해하고 서로를 용서하는 과정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강 프로듀서와 그가 키운 단 한 명의 제자, 김은식. 강 프로듀서의 연출작에서 처음 주연으로 발탁된 김씨는 '위대한 슈퍼스타'를 통해 연출자로까지 데뷔했다.
김 연출은 흥행성만 추구했다. 이런 김 연출에게 강 프로듀서는 뜬구름 같은 흥행이나 돈을 좇지 말고, 진실한 감동을 찾기를 바란다고 조언한다. 이 과정에서 곪을대로 곪은 두 사람의 갈등은 절연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결코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은 '용서'를 통해 태국으로 함께 떠났다. 처음에는 절대 다가갈 수 없는 평행선 같던 두 사람이 어렵게 서로의 마음을 열고 한 걸음씩 다가서며 화해하는 과정이 따뜻함을 안긴다.
한편, '위대한 슈퍼스타'는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공연 중이다. 1577-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