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보강된 열선 가동해 폭설에도 정상운행
2013-12-13 김칠호 기자
의정부 일대에 12㎝의 폭설이 내린 뒤에도 의정부경전철이 정상운행됐다.
13일 의정부경전철(주)에 따르면 경전철 선로 전 구간에 120여억원을 들여 추가로 설치한 열선을 가동해 폭설때문에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경전철 개통 첫해인 지난해 겨울에는 선로가 결빙되거나 전동차에 전력공급이 차단되는 결함으로 전동차 운행이 다섯 차례 중단됐었다.
경전철(주)는 당시 사고원인을 정밀분석한 결과 전동차 레일 바로 옆에 설치돼 전동차의 이탈을 막고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가이던스 레일에 눈이 들러붙어 전력공급이 차단됐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열선 보완작업을 시작해 겨울이 오기 전에 공사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