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핸드볼]한국, 스페인에 3골차 패배

2011-12-07     박지혁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접전 끝에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바루에리에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제20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6-29, 3점차로 석패했다.

앞서 약체 카자흐스탄을 꺾어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던 한국은 2승 달성에 실패했다.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초반 0-5로 끌려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힘겹게 정지해(삼척시청)의 7m 드로우로 첫 득점을 올린 뒤 페이스를 올렸다.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후반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22-22로 동점이던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부터 연속 3골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8일 호주와 4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