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 '비대위체제'로 전환 결정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재삼선의원들, 기자회견 열어

2022-08-24     박두식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재삼선의원 기자회견.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곽미숙 대표의원 불신임 건이 가결됨으로 인해 곽대표를 향한 사퇴 촉구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재삼선의원들은 2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곽미숙 대표의원의 사퇴요구와 불신임안 가결로 발생한 현사태를 해결하고 국민의 힘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뜻을 전하면서 “국민의힘 정상화추진단은 금일부로 해체하고 불신임안 이행을 통한 정상화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이유로 당헌에 의거해 현재 직무대행중인 김정영 수석부대표에게 금일까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총을 소집하고 일정을 공고해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음을 설명하면서 이행하지 않는 부분을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대위원장을 맡은 허원 (국민의힘,이천1)의원을 비롯해 재삼선의원 8인은 비대의 명분과 행동을 함께하기로 약속하며 ▲곽미숙 대표 불신임안 가결과 관련해 책임지는 자세로 적극행동▲곽미숙대표 사퇴이후 차기 당대표 선출에 불출마▲제명 등 징계에 공동대응▲도의회 국민의힘 재삼선 전체가 결자해지차원에서 사전협의 공식제안 등을 공동 결의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하시는 도민분들에게 사죄하면서 우리의 행동은 합리적 의사결정과 협상을 통해 도민분들에게 최상의 정치적 서비스를 드리는 정치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끝으로 비대위는 “앞으로 국민의 힘 중앙당과 경기도당과 소통과 협의하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회견을 마쳤다.

한편 이번 비상대책위원회는 허원,김호겸,백현종,이제영,김규창,이애형,방성환,김시용 재삼선의원 8인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