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송포동, 트랙터 제설봉사로 출근길 안전

2013-12-12     김지원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 송포동 주민센터는 지난 11일 새벽 내린 폭설과 관련,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하여 트랙터 제설봉사단을 주축으로 송포동 합동제설봉사단이 하나 된 제설작업을 벌임으로써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하였다.

송포동 합동제설봉사단은 도시지역의 많은 주민들과 농촌지역의 트랙터 소유 주민, 그리고 자원봉사 학생들이 참여하여 조직된 봉사단체로 지역 제설을 민간차원에서 책임지고 있다.

도·농복합의 지역적 특성을 가진 여타 동과 마찬가지로 송포동은 넓은 지역과 거미줄 같은 도로로 인하여 그간 제설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자체적으로 조직된 합동제설봉사단의 활약으로 인해 새벽 폭설에도 발빠르게 제설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제설에는 농사에 이용하는 개인 트랙터에 삽날을 달아 제설에 참여한 민간 트랙터 제설봉사대의 활약으로 관내 주요 도로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높여 관내 주요도로에 쌓인 눈을 신속하게 처리, 기온하강으로 만들어지는 빙판길을 사전에 차단, 지역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었다.

올 겨울 잦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지역 민간제설봉사단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