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민·관이 함께 소외된 이웃 안전 지킨다

독신가구 안부확인 사업, 옥수동제12재개발 구역 야간순찰

2011-12-07     엄정애 기자

 
 

성동구는 겨울철을 맞아 기존 65세이상, 장애인, 18세미만의 요보호아동 대상으로 추진해오던 ‘독신가구 안부확인 사업’을 전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이 사업은 동 주민센터 동장을 비롯한 전 직원과 복지도우미, 통반장, 자원봉사자 등의 전화와 현장방문을 통해 이루어진다. 안부확인시 발견되는 전기요금, 단전단수, 수업료, 급식비, 건강보험료 미납세대는 민간 후원금과 긴급지원금을 투입하여 즉시 문제를 해결해준다.   

 

한편, 옥수동에서는 재개발추진으로 귀가길이 불안하던 옥수제13재개발지역의 안전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야간순찰을 하기로 했다. 이에 주민들로 구성된 옥수동자율방범대와 옥수동주민센터, 금호파출소·치안센터에서 민·관합동 순찰대를 구성해, 합동 순찰은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옥수동자율방범대는 매주 1회씩 야간순찰을 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순찰을 실시한 순찰대는 보안등이 꺼진 곳을 파악하고 야간에 배회하는 청소년을 귀가시키는 등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며 위험요소가 있는 부분을 파악해왔다. 특히 겨울철 노숙자들의 투숙이 우려되는 곳을 집중 순찰하여 노숙자 및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성동구는 소외계층의 안전을 위해 민·관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독신가구 안부확인사업’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