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이웃돕기 릴레이로 따뜻한 겨울
관내 직능단체, 교회에서 성금 및 방한용품 기탁 이어져
2013-12-10 이원환 기자
마포구에 한파를 녹이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암동교회는 지난 6일 동 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014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사업에 2700여 만 원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저소득 주민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성도들이 힘을 모은 ‘제14회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이다. 상암동교회(담임목사 신민규)는 지난해에도 2400여 만 원을 후원하고 매년 경로잔치, 효도관광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현동의 제일교회는 11월에 백미 200포를 지원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돼지고기 100Kg을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연남동의 새마을 부녀회는 겨울용 담요 30개, 염리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겨울 내복 15벌, 신수동 부녀회는 직접 담근 김치를 저소득 어르신들에 나눠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