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용산노인종합복지관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BRP) 추진

시로부터 2억 1천만원 지원받아 건축, 기계, 전기 등 건물 전반에 대한 에너지절감 공사 시행

2013-12-10     이원환 기자

용산구가 서울시비 2억 1천만원을 지원받아 시립 용산노인종합복지관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BRP, Building Retrofit Project)을 시행한다.

서울시 역점사업인 ‘원전하나줄이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건축(이중창호 설치, 기밀성 향상, 자연환기창 설치) ▲기계(냉온수기 교체, 절수기 설치) ▲전기(LED조명 교체, 대기전력 차단장치, 전력모니터링 시스템, 일괄소등 스위치 설치) 등 노인종합복지관 건물 전반에 대하여 에너지절감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6월, 에너지진단 용역을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BRP업체 선정을 위한 협상에 의한 계약을 진행했다. 10월에는 입찰참가업체(총 6개소)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제안서 평가결과 우선 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된 (주)한미설비와 한 달여에 걸쳐 협상을 실시, 11월에 최종적으로 사업내역을 확정하고 상기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지난 11월 29일, 공사에 착수해 2014년 1월 26일 준공할 예정이다.

시립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은 용산구를 대표하는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 용산구 독서당로11길 16(한남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1층, 지상4층에 연면적 2,995.54㎡ 규모다. 복지관의 위탁법인은 사회복지법인 온누리재단으로 2002년 4월 개관했다. 등록 인원만 1만 2천여명에 달하며 일일 평균 2천 2백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외국어를 비롯한 각종 교양 프로그램과 스포츠, 취미활동 등 노인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는 시립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의 공간부족으로 인한 노인여가 프로그램 진행의 제약을 해소하고 시설 이용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복지관 별동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설계공모를 시행하여 (주)엠피아트건축사사무소를 설계업체로 선정,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증축규모는 299.52㎡(지하1층~지상1층)이며 2014년 3월 착공해 7월 준공할 예정이다.